조금 뒤 세월호 특별수사단이 공식 출범합니다. <br /> <br />해소되지 않은 의혹들이 있는 만큼 재수사가 당연하다는 목소리와 정치적 수사라는 비판이 공존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세월호 재수사, 국민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10.3% 포인트 차로 재수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여론이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른다거나 답하지 않은 경우는 3.9%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좀 더 구체적으로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긍정과 부정 모두 매우 잘했다, 매우 못했다, 명확한 입장의 비중이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재수사에 찬성하는 입장 중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답한 사람이 대체로 잘한 결정이라는 사람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 중에서도 '대체로 잘못'이라고 답한 경우보다 '매우 잘못'이라고 답한 경우가 다소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입장이 확연히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이번 재수사 결정을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87.3%에 달했고 정반대로 한국당 지지층에선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80%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성향별로 나눠보면 진보층의 결집현상이 가장 두드러집니다. <br /> <br />진보층은 긍정여론이 부정여론의 6배였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층은 30 대 66으로 부정여론이 우세하긴 했지만 한국당 지지층과 비교할 때 긍정여론도 작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도층의 경우 48.8 대 47.1, 긍부정이 팽팽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재수사에 대한 세대별 인식차이도 뚜렷했습니다. <br /> <br />20~30대는 긍정 여론이 59%, 60대 이상에서는 부정 여론이 54.5%. <br /> <br />30세 미만과 60세 이상의 여론이 정반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2030보다 4050의 긍정 여론이 다소 낮게 나타난 이유는 검찰에 대한 불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'세월호 재수사'. <br /> <br />긍정 여론이 우세하지만 부정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진행된 수사, 조사들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고 검찰도 이 부분을 누구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 수사 결과로 사후 평가를 받게 될 일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8일,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 ±4.4%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111338166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